바람과구름

不敎不明(불교불명) :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지 않아서 내가 명철(明哲)하지 않다면, 不知何行(부지하행) : 사리를 알지 못하니 무엇을 어떻게 행하겠는가.

事師如親(사사여친) : 스승 섬기기를 부모와 같이 하여, 必恭必敬(필공필경) : 반드시 공손하게 하고 또 반드시 존경하여라.

足容必重(족용필중) : 걸음걸이는 반드시 묵직하여야 하고, 手容必恭(수용필공) : 손동작은 반드시 공손하여야 한다.

疑思必問(의사필문) : 의심이 나면 반드시 물을 것을 생각하고, 忿思必難(분사필난) : 분한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난처하게 될 것을 생각하라.

言思必忠(언사필충) : 말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진실할 것을 생각하고, 事事必敬(사사필경) :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중할 것을 생각하라.

視思必明(시사필명) : 볼 때에는 반드시 명확히 볼 것을 생각하고, 聽思必聰(청사필총) : 들을 때에는 반드시 똑똑히 들을 것을 생각하며,

朋友有信(붕우유신) : 친구 사이에는 신의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서, 是謂五倫(시위오륜) : 이것을 오륜(사람으로서 행해야 하는 다섯 가지 도리)이라 한다

夫婦有別(부부유별) :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구별이 있어야 하고, 長幼有序(장유유서) :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어야 한다.

父子有親(부자유친) :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하고, 君臣有義(군신유의) :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어야 한다.

夫爲婦綱(부위부강) : 남편은 아내의 근본이 된다. 是謂三綱(시위삼강) : 이 세 가지 법칙을 삼강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