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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프랑스에서 또 냉동고 살해

태양인1 2006. 11. 8. 07:05
뉴스: 프랑스에서 또 냉동고 살해
출처: MBC뉴스 2006.11.07 22:12
출처 :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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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7일 (화) 22:12 MBC뉴스

프랑스에서 또 냉동고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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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프랑스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영아를 엄마가 살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래마을 사건과 똑같은 냉동고 영아살해사건도 일어났습니다.

파리 고일욱 특파원입니다.

● 인터뷰: 서래마을 영아 살해건을 연상시키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해 여자가 구속됐다.

● 기자: 프랑스 남부 뚤루즈의 한 아파트 냉동고에서 영아사체가 발견됐습니다.

● 폴 미셍 (담당 검사): 아기는 태어났을 때 살아 있었다.

● 기자: 네 아이의 엄마인 도미니크가 영아를 목졸라 살해한 뒤 2년간 냉동고 보관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베아트리스 (변호사): 주위에서 임신한 것을 몰랐다.

● 기자: 충격적인 건 도미니크의 큰딸이 엄마의 범행을 알고도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겁니다.

사건은 도미니크의 남자친구가 이 집에 놀러왔다 냉동고를 열어보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서부 랜느에서는 14개월된 아기를 엄마가 목졸라 죽인 뒤 연못에 던져버린 사건이 터졌습니다.

엄마인 알린느는 범행을 숨기려 경찰에 실종신고까지 했습니다.

● 알린느 (범행자백 이전): 내가 내 아들을 그렇게 할 리가 있겠나.

● 기자: 19살 어린 엄마가 아들을 혼자 키우기가 너무 버거웠던 것 같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한해 100건 정도의 아기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사건당시의 사정이 감안돼 처벌은 생각보다 엄하지 않은 편입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고일욱입니다.

(고일욱 특파원 goilook@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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