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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택대출 3일 정상화..실수요 중심(종합)
태양인1
2006. 7. 3. 07:25
출처 : 주식
글쓴이 : 머니투데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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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일 (일) 21:40 머니투데이
주택대출 3일 정상화..실수요 중심(종합)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 주택담보대출을 최대한 억제했던 은행권이 3일부터 실수요자 중심으로
대출을 정상화한다.
금융감독당국이 투기과열이 우려되지 않는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도키로 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주택담보대출 리스크관리 감독방향을 각 시중은행에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당국은 무주택자 또는 1가구1주택자의 최초 주택 구입이나 신규 분양 관련 대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라고 지도했다. 특히 은행권의 혼선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공문을 보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승인과 상담이 완료돼 전산등록된 아파트 집단대출은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 신규 공급주택분 대출 역시 채무상환능력에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대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 지난달 중순부터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한 신한은행과 농협 등이 대출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신규 대출을 최대한 자제하던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3일부터 대출 제한을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다만 우대금리 축소, 가산금리 확대, 설정비 면제 폐지 등으로 대출금리가 크게 올라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테면 국민·신한·우리 은행은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시 근저당 설정비와 관련해 적용하던 금리 할인 혜택을 폐지키로 했고, 이에 따른 금리 상승분은 0.1~0.2%포인트로 추산된다.
타행 대출 상환용 대출이나 투기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등은 계속 억제된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투기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의 대출에 대해서는 현행 규제를 철저히 지키도록 감독하는 한편 위반이 적발되면 엄정 대처키로 했다.
아울러 `풍선효과' 발생을 막기 위해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통상 7월에 주택 대출 수요가 적은 데다 금리 부담도 커져 이번 대출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규모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현기자 jisa@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금융감독당국이 투기과열이 우려되지 않는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도키로 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주택담보대출 리스크관리 감독방향을 각 시중은행에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당국은 무주택자 또는 1가구1주택자의 최초 주택 구입이나 신규 분양 관련 대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라고 지도했다. 특히 은행권의 혼선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공문을 보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승인과 상담이 완료돼 전산등록된 아파트 집단대출은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 신규 공급주택분 대출 역시 채무상환능력에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대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 지난달 중순부터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한 신한은행과 농협 등이 대출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신규 대출을 최대한 자제하던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3일부터 대출 제한을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다만 우대금리 축소, 가산금리 확대, 설정비 면제 폐지 등으로 대출금리가 크게 올라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테면 국민·신한·우리 은행은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시 근저당 설정비와 관련해 적용하던 금리 할인 혜택을 폐지키로 했고, 이에 따른 금리 상승분은 0.1~0.2%포인트로 추산된다.
타행 대출 상환용 대출이나 투기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등은 계속 억제된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투기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의 대출에 대해서는 현행 규제를 철저히 지키도록 감독하는 한편 위반이 적발되면 엄정 대처키로 했다.
아울러 `풍선효과' 발생을 막기 위해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통상 7월에 주택 대출 수요가 적은 데다 금리 부담도 커져 이번 대출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규모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현기자 j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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